내년부터 편입학 시기가 대학마다 달라질 전망이다. 1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해마다 1학기 편입학 전형기간을 1월중순~2월중순,2학기 편입학은 7월중순~8월중순으로 기간을 정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이를 자율화해 개별 대학이 전형시기를 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가 편입학 일정을 제한해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대의 경우 편입학 기간제한으로 학생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많아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입학 시기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면 대학별 사정에 따라 편입시기가 달라지게 돼 편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학들의 세부일정 발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