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소속 변호사와 법학교수 등 152명은 25일 정부의 노동계 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의 대표들은 이날 오전 서울 안국동 참여연대 강당에서 민변 주관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의 정당한 노동권 행사에 대해 정부가 공권력을 동원, 탄압하고 있다"며 "민변 변호사들과 노동법을 전공하는 학자들로서 법의 해석과 적용이 왜곡되고 남용되는 현재의 국면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공동선언에는 김선수, 이경우, 김도형 변호사 등 변호사 90명과 이광택(국민대), 곽노현(방송대), 신인령(이화여대) 교수 등 법학교수 62명이 서명했다고 민변측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