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 이하 비간부 경찰관의 계급명칭과 계급장을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경찰청은 20일 전체경찰의 90%에 달하는 비간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순경, 경장, 경사로 구분돼 있는 계급명칭을 '경사'로 통일하고 계급장 모양도 현재의 이파리에서 무궁화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계급명칭은 내부적으로 3급경사, 2급경사, 1급경사 등으로 종전과 같이 3단계로 구분하되 외부적 호칭은 모두 '경사'로 통일하고 계급장도 무궁화 중앙에 태극문양을 넣어 간부급 계급장과 같은 모양으로 한다는 방안이다. 경찰청은 이 방안에 대해 경사이하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외부교수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