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민족공동행사 기념식과 화해와 평화를 향한 겨레대합창을 개최한다. 분단을 상징하는 철조망 컷팅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북한물품전시와 북녘산하 사진전으로 구성된 민족화해한마당, 남북 야외영화제, 민속놀이, 통일문화공연, 어린이 통일그림 그리기 및 전시, 시민이 부르는 통일노래 한마당 등이 금주 말까지 열린다. 추진본부는 철도청의 지원으로 여의도 공원 옆 광장도로를 따라 통일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열차를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타보고 통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함께 타보는 통일열차' 코너를 마련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