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3,2,1,번지!" 시원한 공기를 가르며 점프대에서 두 발이 떨어지는 순간 이제껏 느끼지 못한 환상적인 기분을 즐긴다. '번지점프 매니아클럽'(나우누리 go SGSBJUMP,http://club.byulnow.com/sgsbjump)은 1995년 나우누리에 문을 열었다. 지금은 레저스포츠로 자리잡은 번지점프에 대해 당시만 해도 잘 알거나 즐기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우리 동호회는 회원 수가 많지 않다. 아직까지 번지점프를 '모험'스포츠로 받아들이는 탓에 한번 시도하고 다시 하고 싶지 않다는 사람들이 많아서다. 우리 동호회는 오직 '번지점프'만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은 아니다. 서로의 친목이 우선이다. 번지점프를 못하더라도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회원들이 번지점프를 하는 정기모임은 연간 2∼3회 정도며 부담없는 친목모임을 자주 갖는다. 번지점프 비용 부담도 있지만 연간 2∼3회면 충분히 짜릿한 기분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번지점프에 두려움을 느낀다면 '번지점프 체험담'코너에서 경험자들의 생생한 글을 먼저 읽어 보는 것도 괜찮다. 번지점프의 안전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안전요원의 지시에만 적극적으로 따라준다면 아무런 사고없이 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다. 우리들은 번지점프가 활성화돼 많은 사람이 안전한 레저스포츠로 즐기기를 고대한다. 수십미터 위에서 자유낙하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사람은 주저하지 말고 우리 모임에 가입하기를 권한다. 시삽 조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