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한 장의 카드로 교통요금과 물품대금 등을 치를 수 있는 통합교통카드를 도입,오는 11월부터 상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는 9개 시내버스 회사가 운행하고 있는 5백94대의 버스와 금융기관,관련 기관 단체 공동으로 오는 10월까지 시스템 구축작업을 끝낼 방침이다.

마을버스와 택시,공용유료주차장 등은 오는 2002년부터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가 이번에 도입한 통합교통카드는 이미 시행중인 서울과 부산시,전북도와 원주시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교통카드 구축사업비 15억원은 부산시의 통합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한 (주)마이비에서 전액 부담하는 민자유치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