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치러진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리시험을 치른 사례가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94학년도부터 수능시험이 실시된 이후 대리시험 사례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울산광역시 울산공고에서 치러진 수능시험 2교시 도중 경북대 공대 1학년 휴학생 장모(21·대구 신기동)씨가 수험생 정모(29·울산시 호계동)씨를 대신해 시험을 보고 있는 것을 감독관 김모 교사가 발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에따라 장씨와 정씨 2명을 지난 5일 울산지검에 고발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