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물운송노동조합연맹(화물노련)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계류중인 특별소비세법과 교통세법개정안 등 유가인상 법안의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결의했다.

화물노련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89.2%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화물노련은 국회에 계류중인 유가인상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유가가 지금보다 2.5배 가량 인상돼 직접비용이 운송수익을 초과,대부분의 화물차량이 운행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화물노련은 유가인상 법안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고속도로 점거 등 총력투쟁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