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둔치 4개지구 3백31만평이 오는 2011년까지 습지생태 공간 등 테마별로 개발된다.

부산시는 8일 부산시청에서 낙동강 둔치 재정비 계획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낙동강 하구지역의 하천 환경회복을 위해 2011년까지 6백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낙동강 둔치의 생태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동강 둔치 재정비 계획안에 따르면 재정비 대상지역은 부산 사상구 삼락지구,강서구 대저지구와 염막지구,북구 화명지구 등 4개 지구 3백31만평이다.

사상구 삼락지구 1백41만평은 다목적 잔디 광장,피크닉장,운동시설,주말농장 화훼원 등 시민들의 운동 및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강서구 대저지구 74만평은 수생생물을 주제로 한 수생생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이곳에는 수생생태원,수생 생물관찰대,생태야외교실,야영장 등이 조성된다.

강서구 대저동 염막지구 72만평은 새와 꽃을 주제로 한 습지생태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습지생태원과 조류관찰대,생태야외교실,운동시설등이 들어서 초등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된다.

북구 화명지구 44만평은 문화행사장,전시장,민속놀이 공간,운동시설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