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세이크 아메드 회장은 27일 2002년 아시아대회를 개최하는 부산에 대해 "부과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준비상황에 불만을 나타내고 차기 OCA총회에서 개최권한의 박탈을 결정하겠다고 표명한 것으로 일본 교도(共同)통신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타스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아메드 회장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OCA이사회가 끝난 후 이같이 밝혔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