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명소인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 내년상반기중 바다박물관이 들어설 전망이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조개와 산호류, 갑각류 박제품 등 2천5백여종 4만여점을 갖고 있는 박광희(63)씨 등 2명이 모래시계 공원에 22억원을 들여 바다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상 2층 연면적 1천㎡ 규모의 바다박물관 1층과 2층에는 전시실과 패류가공품판매실 철갑상어·열대어 수족관 영상관 등이, 옥상에는 해돋이 전망대가 각각 들어서게 된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2001년 상반기에 완공 계획인 이 박물관은 완공후 강릉시에 기부채납한 뒤 박씨 등이 20년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