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공단 근로자들은 지난해에 비해 휴가기간이 줄겠지만 상여금은 더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은 전국 20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2천2백4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여름 상여금 지급업체가 72%(1천6백16개사)에 이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8.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경기회복으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나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장기 휴가업체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휴가 일수가 5일 이상인 업체가 28.5%로 지난해보다 3%포인트 감소한 반면 4일 이하인 업체는 늘어났다.

휴가실시 업체중 31.1%는 납기준수 등을 위해 교대근무와 최소 인원 잔류 등으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며 휴가를 실시하지 못하는 업체도 1.2%에 달했다.

휴가 형태별로는 한꺼번에 쉬는 업체가 68.9%로 작년보다 2.1%포인트 감소한 반면 교대실시업체는 약간 늘었다.

<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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