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 혜암종정은 3일 불기 2544년 부처님 오신날 법어를 발표, "만고광명의 등불이신 부처님께서 애민중생 제도코자 사바세계에 오셨다"며 "이 좋은 계기를 맞아 온누리에 거룩하신 지혜광명이 가득해 모든 중생이게 축복과 소원성취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혜암 종정은 이어 "화합이란 말만하지말고 육체의 나를 버리고 일심동체의 큰 나로 돌아가 국가재앙의 근본인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북녘과 화해.교류.협력하는 것만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바른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 윤승아 a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