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24일 민간의 화재예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소방시설이 잘 갖춰진 호텔이나 백화점 등에 대해 소방점검을 일정기간 유예해 주는 소방인증제를 오는6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소방본부는 다음달중 호텔이나 백화점,병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형건물 52개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데 이어 6월에 소방시설이 우수한 건물 15~20개를 선정해 소방인증 마크를 부착키로 했다.

소방인증 마크가 부착된 건물은 일정 기간 소방안전 점검을 면제받고, 건물주는 자율방화 관리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소방본부는 앞으로 화재에 취약한 건물이나 다중 이용 건물 2백60여개소에 대해서도 소방인증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