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상의 서해대교가 올해말 완공된다.

또 당진~서천 구간이 2001년 9월까지 개통돼 내년 추석에는 인천에서 군산까지 전구간을 고속도로로 오갈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아산만과 평택시 포승면과 충남 당진군 송악면 아산만 바닷길을 잇는 국내에 가장 긴 서해대교(7천3백10m)가 지난 3월말현재 89%의 공정률을 보여 연말께 개통된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또 "서해안 고속도로의 현재 공정은 73%가 진척돼 당진~서천간 1백3km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내년 9월이면 서해안고속도로는 인천~당진 구간이 모두 연결되고 군산~무안 1백14km만 남게 된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인천~목포간 주행시간은 7시간에서 4시간으로 3시간 가량 줄어들며 연간 9천8백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교통량의 약25%가 서해안고속도로로 전환돼 주말과 명절의 경부선 교통혼잡을 크게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