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는 한강시민공원에 나가면 자전거를 빌려 탈수 있다.

서울시는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잠원.잠실.광나루.뚝섬.이촌.망원지구 등 7곳의 야외수영장에 모두 8백40대의 자전거를 준비해두고 자전거 대여점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자전거를 가져오지 않아도 한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를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강에는 강변을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돼 있지만 그동안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가 마련되지 않아 이용률이 낮았다.

현재 강남 구간은 행주대교에서 광나루까지 36.9Km가 연결돼 있다.

강북 구간은 망원.이촌.뚝섬지구에 총연장 19.7Km가 설치돼 있으나 지구단위별로 끊어져 있는 상태다.

자전거 대여점의 운영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이용요금은 1인용의 경우 1시간당 2천원이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강남구간은 자유반환제가 실시돼 여의도 잠원 잠실 광나루지구 등 4곳의 대여점중 어느 곳에서나 빌린 자전거를 반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까지 강북구간에도 연계공사를 끝내 자유반환제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여가선용은 물론 통근이나 통학 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여의도(785-1093),잠원(536-8263),잠실(421-2574),광나루(470-9561),뚝섬(454-2094),이촌(790-2809),망원(335-1534)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