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종합경제지 한국경제신문이 밀레니엄 대혁신을 단행합니다.

제2윤전동이 준공되고 1백만 독자시대를 열게 된데 발맞춘 것입니다.

이번 대혁신은 지면에서 뿐만이 아닙니다.

편집국 조직, 윤전 설비, 독자서비스 등 신문사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집니다.

초단위로 진행되는 변화의 속도를 따라잡고 1백만 독자가 중심이 되는
세계 초일류 경제신문을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독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작년 7월 착공한
제2윤전동 건설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로써 한경은 명실상부한 1백만 독자시대를 열었습니다.

시험과정을 거쳐 새 윤전기가 본격 가동되면 일부지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신문 공급난이 해소됩니다.

컬러면이 늘어나 산뜻하고 비주얼화한 지면을 선보이게 됩니다.

<> 회사 중심으로 운영돼온 조직이 독자 우선주의로 바뀝니다.

판매국의 명칭을 독자서비스국으로 바꾼데 이어 편집국의 종전 산업2부,
사회2부, 사진부 등도 각각 벤처중기부 건설부동산부 영상정보부 등으로
개명했습니다.

독자들이 부서의 담당분야를 명확히 알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에 걸맞게 관련지면도 확연히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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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면 광고 축소...뉴스마당 시원하게 ]

1면의 뉴스마당이 시원해집니다.

이미 지난주부터 광고단수를 줄인데 이어 제호 아래에는 한경의 상징색인
녹색의 볼드라인(Bold Line)이 들어갑니다.

제호 주변 각종 안내표시와 각 면의 컷 도안 등도 정비돼 한결 산뜻한
모습으로 변합니다.

[ 증권정보 확충...제3/장외시장 신설 ]

한경은 최근 언론계 최초로 증권부를 증권1부와 증권2부로 나눠 인력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확대된 조직을 바탕으로 제3/장외시장면이 신설되는 등 증권 관련 지면이
크게 늘어납니다.

기존 시세표도 거래소 상장종목 재분류(3월중순 예정)에 때맞춰 더욱 보기
쉽게 개편됩니다.

[ 섹션 대폭 개편...''자동차'' 격주 발행 ]

한경의 요일별 섹션면이 확대됩니다.

월요일에 이어 수요일에도 재테크 정보 머니섹션이 발행되며 격주 월요일
에는 자동차섹션이 선보입니다.

이로써 한경의 섹션신문은 <>월요일 머니, 자동차(격주) <>화요일 사이버
<>수요일 머니 <>목요일 신경영 <>금요일 위크엔드 등으로 다양화됩니다.

[ 생활정보 늘려...연재소설 다시 선봬 ]

급증하는 가정독자를 위해 생활정보 관련면이 넓어집니다.

TV프로를 포함한 방송면이 매일 한면 고정 배치되며 골프 스포츠 관련
기사량도 늘어납니다.

연재소설 또한 부활됩니다.

위크엔드 섹션에는 대중문화면이 신설돼 젊은 독자와 주부 독자들의 문화
광장 역할을 하게 됩니다.

지면개편과 더불어 유익하고 흥미로운 다양한 기획물들이 새로 선보입니다.

특히 매주 월요일 소비산업면에서는 2백30여종의 국내외 브랜드를 상장한 뒤
이들의 주간시황과 표를 게재하는 브랜닥시장이 열리게 됩니다.

18개월간을 인터넷만으로 살아가는 세계 최장의 생존실험이 준비돼 있기도
합니다.

이밖에 본사 기자들이 직접 해외현지에서 취재한 세계 테크노혁명의 현장
탐방 시리즈가 시작되며 화제의 인물, 역사속의 인물들을 만나보는 한경
인터뷰 등도 새로 선보입니다.

이번 지면 대혁신을 통해 독자 여러분은 보다 쉽고 알찬 한국경제신문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변함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