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철 위원장 >

전세계 반도체시장을 좌지우지하는 4대 회사중 현대전자만 노동조합이 있다.

노조의 역할에 대해 사용자측이 부정적으로 생각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노조가 회사발전의 견인차가 될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현대전자는 매출과 경상이익에서 세계 1위의 반도체회사가 되어야한다.

청주와 구미사업장 노조의 자존심을 걸고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

현대전자는 LG반도체를 통합할때 고객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회사가 해마다 임금을 올려줘야할 책무가 있다면 노조도 생산성을 높여야할
의무가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