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이 영상 10도를 오르내리던 전형적인 봄날씨가 주말인 4일을 고비로
다시 쌀쌀해지겠다.

기상청은 "4일 전국적으로 한차례 비를 뿌린 뒤 휴일인 5일부터 아침 수은주
가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며 "7일 아침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는 등 다음주 내내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고 3일 예보했다.

4일은 서울의 낮최고기온이 영상 9도를 보이는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상 1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휴일인 5일 아침엔 중부지방 전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