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이 7일 착공 16개월만에 골조공사를
마쳐 아시아 최대 축구전용경기장으로서의 위용을 드러냈다.

이 경기장은 일본 사이타마경기장의 6만3천60여명보다 8백70석이 많은
6만3천9백30명의 관중을 수용할수 있다.

경기장 남.북쪽에는 가로 25m, 세로 9.2m 규모의 대형전광판을 설치,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보여주며 일본서 진행중인 경기를 실시간으로
전하게 된다.

경기장 그라운드에는 양잔디를 심을 예정이다.

경기장의 공정률은 현재 35%를 보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