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교원 권익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31일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총은 김학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총선대책비상위원회"를
본격 가동,부적격 의원들의 명단을 밝히는 등 16대 총선에 적극 참가할
예정이다.

교총은 우선 15대 국회의원들의 교육발전 관련 의정 활동을 정리,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정보공개활동을 벌이기로했다.

이와함께 교총은 이날 여야 정당 총재 및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 성명서를 보내 선거운동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교총은 이 건의문에서 "합법적인 테두리내에서 교원정년단축환원 등
각종 교육현안과 관련한 교원들의 요구가 16대 총선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등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kh@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