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항공은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 문제를
우려한 예약감소로 내달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3일간의 항공편
1백92편중 28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취소된 여객 노선은 홍콩~서울편(12월31일)을 비롯해 홍콩~암스테르담
(1월1일), 홍콩~맨체스터(") 등이며 화물편은 홍콩~런던, 홍콩~시카고,
홍콩~뉴욕 등이다.

캐세이퍼시픽은 Y2K를 우려해 예약 승객이 급격히 줄어들어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