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서울시에서 하루평균 2백54대, 월평균 7천7백60대의 자동차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서울시가 발표한 자동차등록현황에 따르면 97년 10월말 현재
서울의 자동차등록대수는 모두 2백24만5천7백87대로 지난해 연말의
2백16만8천1백82대보다 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의 경기불황을 반영하듯 올해 월평균 및 하루평균 증가율은
96년의 1만3백94대,3백42대에 비해 줄어들었다.

등록차량중 자가용승용차가 1백69만4천여대로 전체의 75%를 차지했으며
화물차가 32만1천여대로 14.3%를 차지했다.

승용차의 배기량별로는 전체 1백77만2천여대의 차량중 1천~1천5백cc가
87만5백여대(49%)로 가장 많았으며 1천cc 미만의 경승용차는 4천9백여대로
2.8%, 2천cc 이상의 대형승용차는 15만1천여대로 8.5%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