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장정식)는 21일 강북구 수유4동 산20의9 일대에
청소년 수련원을 건립하면서 주변의 명소를 연결해 이 지역을 청소년
문화 공간으로 육성키로 했다.

청소년수련원은 대강당과 수영장 소극장 도서실 등을 갖춘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4천9백50평방m로 토지보상이 끝나면 곧바로 착공, 내년중
완공된다.

강북구는 청소년 수련원이 완공되면 주변의 이준열사묘역과 4.19국립묘지,
통일연수원 등을 연결해 이 일대를 청소년 문화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강북구 우이동 산58의1 일대 3만8천평방m가 솔밭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야외음악당과 잔디광장 등이 설치된 야외 문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