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경영향평가를 대행한 대행업체 가운데 15.2%인 14개업체가
평가서부실작성 대행실적전무 등으로 영업정지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대행자로 지정된 92개업체의 지난해
환경영향평가 대행건수는 1백75건 1백98억원으로 대행업체당 평균 2.6건씩,
건당 평균 1억1천3백만원에 환경영향평가업무를 대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서를 부실하게 작성하거나 대행실적전무로
(주)금호엔지니어링 (주)도화기술공사 등 지정업체의 15.2%에 달하는
14개업체가 1~6개월씩 영업정지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