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환승거리가 1백m가 넘는 지하철역에는 걷지 않고 평지에서 이동할수
있는 수평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7일 2기 지하철 노선인 6호선과 7, 8호선 2단계 구간을 시작으로
3기 지하철 등에 노약자와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2기 지하철의 경우 수평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당초 4개에서 18개로
대폭 확충해서 설치키로 했다.

에스컬레이터도 원래 계획보다 78개 많은 1백79개를 건설키로 했다.

시는 지하철이 많아지면서 땅에서 깊이 들어가는 공사와 역간 환승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수평 에스컬레이터는 1백m이상, 에스컬레이터는 내부계단의
경우 층고 5m이상시 설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주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