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일 부산 수영만지역을 해상종합 레저공원화하고 낙동강하구
지역을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부산항 항계선을 대폭 축소 조정해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

이같은 요청은 육지와 해안부가 연결되는 조화로운 발전을 꾀하고 부산항
일부지역 관리권을 부산시가 넘겨받기 위한 것이다.

이번 부산항 항계선 조정건의 지역은 해양수산부가 관리하고 있는 항계선중
남측 끝단인 수영만지역 9.4평방km와 낙동강 하구지역 55.4평방km 등
64.8평방km를 항계선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