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9일 실시되는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재학생과
재수생 등 모두 86만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교육평가원은 31일 올 수능시험 지원자는 지난해 82만4천3백68명보다
4만명 가량 늘어난 8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재학생은 작년 54만6천1백72명보다 늘어난 58만여명이며 재수생과
검정고시생은 작년 수준인 28만여명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재학생 지원자가 많이 늘어 고득점자를 중심으로
재학생들의 강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교부 및 접수가 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실시된다.

고교 3년생과 재수생은 재학 (출신) 고교를 통해 관할 교육청에 원서를
일괄 접수하고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인정자는 응시하고자 하는
시.도 교육청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수능시험 성적표는 12월20일까지 재학 (출신) 고교 또는 시.도
교육청별로 교부된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