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1일부터 인도의 수도 델리에 취항한다.

31일 아시아나는 고대와 중세가 공존하는 델리에 신규 노선을 개설키로
확정, 2백60석짜리 B767-300 항공기를 투입해 수.토요일 주2회씩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국내 여행객들이 인도를 가려면 홍콩이나 방콕을
경유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어 인도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는 신규 취항에 앞서 오는 10일 델리에 지점을 개설, 취항
준비와 함께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