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재래시장 및 소규모점포 등 지역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시장현대화사업에 66억3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25일 국내유통시장의 전면개방으로 외국계 대형할인매장과 국내 대형
백화점이 중소도시에까지 진출함으로써 기존상권의 침체를 방지하기위해
지역중소유통업체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현대화 자금은 5년거치 10년상환에 연리 6.5%의 조건으로 시설비의
50%범위 내에서 최고 40억원까지 융자지원이 가능하고 소규모점포 개선자금
은 3년거치 5년상환에 연리 6.5%로 3천5백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에따라 도는 오는 9월1일부터 10일까지 도 지역경제과와 시.군 지역
경제과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심사한 후 융자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사업을 실시, 현재까지 유구 해
미 홍성 정산 등 4개시장 현대화에 36억원, 32개 소규모 점포개선사업에 7억
6천만원 등 모두 43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