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 산하 신문판매협의회는 16일 오전 대전 유성아드리아 호텔에
서 긴급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광고주협회가 실시중인 "97인쇄매체 수용자 조
사"의 중지를 촉구키로 결의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신문판매공정규약의 시행과 공정거래위원회
의 "신문업에 있어서의 특수불공정거래 유형및 기준 지정고시"의 시행으로
모처럼 잡혀가던 신문판매질서가 인쇄매체 수용자 조사를 계기로 또다시 문
란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광고주협회의 인쇄매체수용자조사에 대비키위해 신문사들이 무가지
를 다량으로 뿌리고 신문을 강제투입, 독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고 주
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