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100원에 팝니다"

"전자랜드 21"을 운영하는 서울전자유통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동안 부천점에서 개점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맥슨 디지털핸드폰(MAX-1000X)을
1백대에 한해 단돈 1백원에 한정판매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가입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국내 휴대폰시장에서는 처음으로 다른 핸드폰유통업체들에도 파급될
전망이다.

선진국의 휴대폰시장은 이용료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휴대폰을 1엔에 팔고 있으며 미국은 이미 가입자에 한해
단말기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전자랜드 부천점은 이와함께 LG프리웨이(SD-2000) 27만원, 삼성 애니콜
(SCH-100SM) 29만원, 퀄컴(QCP-800) 8만9천원 등 인기 디지털휴대폰을 국내
최저가에 한정 판매한다.

< 손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