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청은 이달부터 민원봉사실에서 국내외 항공권과기차표의 발매
업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항공권의 경우 국내선은 예약신청과 동시에 발권하고 국제선은 예약접수
후 구청직원이 신청자에게 전달해주기로 했다.

발권노선은 국내외선 전노선으로 신청자의 번거로움을 덜기위해 전화예약
(250-5389)도 받는다.

또 중구청은 항공권 발매와 함께 대전역 전산망을 연결해 기차표를 발매
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중구청은 외국어 회화가 능통한 직원을 발매담당직원으로 선발,
항공사에 위탁교육시켜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구청민원실은 주민이 생활민원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창구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위해 우선 항공권과 기차표
발매업무를 추진키로 한 것이다"고 말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