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갑(71) 동신전문대학장이 사단법인 한국여학사협회 광주지부
(회장 김필식)가 아내와 가족들을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펼친 훌륭한
남편에게 주는 대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학장은 바쁜 교직 생활에도 불구하고 68년 부인 최태임 여사가
암선고를 받은뒤 지난해 9월 세상을 뜰때까지 28년동안 부인의 손과발
노릇을 하면서 헌신적인 간호를 해왔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동신전문대 학생도서관 1층 교수회의실에서 열린다.

< 광주=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