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서울중앙병원(원장 민병철) 임직원들이 국내 병원업계에서는
처음 금년도 임금을 동결키로 결의했다.

병원측은 임직원들이 최근 결의대회를 갖고 "악화되고 있는 경제위기국면
을 전환하려는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에 부응하고 병원경영을 개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임금을 동결키로 결의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업무효율화 <>인재개발 <>지원부서역할강화 <>불필요한 비용절감등을
실천하는 "3UP 1DOWN"캠페인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병원측은 임금동결과 캠페인전개로 올해 예상되는 30억여원의 적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