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 개정으로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이 요구되고 있는데 발맞춰 각 기업
노사가 화합을 위한 합동 수련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LG전자부품 롯데제과 세신 등 경남 양산지역 36개사는 7일 이틀간
일정으로 노사 관계자 70명이 참석하는 노사합동수련회를 충무 마리나
콘도에서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고
참가자들은 마산수출자유지역내 업체를 방문, 생산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경제상황을 함께 돌아보게 된다.

또 대구에 위치한 (주)화신은 이날 경주하일라콘도에서 노사양측에서
모두 86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사화합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조합 집행부와 대의원 차장급이상 간부 등이 참석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