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과 5일 새벽에 걸쳐 강원영동 중부산간지방 등 일부지역에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대관령에 16.9cm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오후 늦게까지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5일에도 강원도와 경북지역에 10~15cm, 전라도지역에 5~10cm,
충청도지방에 5cm의 눈이 내릴 것"이라며 "서울 경기지방에도 1c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오후 3시를 기해 강원도 영서및 영동산간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오후 7시를 기해 대설경보로 바뀌면서 폭설로 인해 차량통행이 통제되는 등
불편이 계속됐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