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 이계주 기자 ]

대전시는 효율적인 쓰레기처리를 위해 소각및 파쇄시설 음식물퇴비화
시설과 건설폐자재 재활용시설등을 갖춘 폐기물종합처리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유성구 금고동 쓰레기매립장내 2만1천5백평의 부지에 총
사업비 3백89억원을 들여 소각및 파쇄 음식물퇴비화시설등을 갖춘 폐기물종
합처리센터를 오는 99년까지 건립키로 했다.

이 센터가 건립돼 가동되면 대전시에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일괄 처리할
수 있게되고 재활용과 소각등이 가능해 쓰레기량을 줄이는데 획기적인 효과
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위해 우선 오는 97년부터 1만평의 부지에 3백50억원을 들여 1일
2백90t처리용량의 소각시설을 건설,소각 가능한 쓰레기를 모두 처리해 생활
쓰레기를 줄이기로 했다.

또 1시간당 50t의 각종 쓰레기를 파쇄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파쇄시설 2기
를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3천평의 부지에 오는 97년까지 설치하기로했다.

이와함께 1천5백평의 부지에 사업비 12억6천4백만원을 들여 하루 10t 처리
용량의 음식물퇴비화시설을 건설하고 건설폐자재 재활용시설은 7천평의 부
지에 12억3천만원을 들여 건립한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