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제 건축자재전시회(BATIMAT)는 전세계 건축산업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최대의 건축산업전시회로 향후 세계건축신기술과
신제품을가늠하는 장이기도 합니다"

오는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파리노르빌뺑트 국제전시장과
뽀르뜨 드 베르사이유국제전시장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95프랑스국제
자재전시회를 홍보하기위해 18일 내한한 피터 아젤젯 바티마사무총장은
바티마의 개최의의를 이렇게 말했다.

-프랑스 국제건축자재전시회는 어떤 행사인가.

"블렌하임이란 세계적인 전시행사전문업체가 격년제로 열고 있는
건축자재설비전시회로 세계최대의 규모이다.

지난해의 경우 주최측이 냉난방전시회인 국제인터클리마대회를 현지
에서 동시에 개최, 규모가 더욱 커졌다"

- 어떤 분야들이 전시되는가.

"뽀르뜨 드 베르사이유국제전시장에는 건축, 건설분야를, 파리
노르빌뺑트국제전시장에는 주택설비분야, 냉동공조분야 등을 전시하게
되는데 모두 55개 전시품목으로 세분화돼 있다"

- 지난번의 행사규모및 올해의 전망은.

"지난 93년의 제19회 프랑스국제건축자재전시회에는 2,575개 프랑스
국내건설업체와 1,668개 해외건설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총 방문객수는
61만7,000여명에 이르렀다.

올해의 경우 참가희망업체가 더욱 늘어 전시장면적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국내 건설업체들이 행사에 참가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

"행사개시 한달전까지 주한 프랑스대사관 상무관실 국제전시회부나
프랑스에있는 대회준비위원회에 참가신청을 하면 되는데 전시하고자
하는 품목을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프랑스 국내업체의 경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2-3년전부터
부스예약을 마친 상태여서 당장 신청을 해도 참가가 어려우나 외국
업체의 경우는 전체참가 기업의 40%가 배당돼 있어 참가는 용이한
편이다"

- 국내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하면 어떤 이득이 있나.

"프랑스국제건축자재전시회는 세계첨단건축자재의 백화점이다.

한국기업들이 참가한다면 세계최고수준의 자재와 기술을 직접 접할수
있고 세계무대에 한국건설자재의 우수성을 알릴수 있는 공식적인
데뷰의 장이기도 하다.

또 이전시회는 세계각국의 바이어가 참석, 무역상담을 병행하고 있고
오프닝데이에는 프랑스정부가 후원하는 신제품경영대회도 열려 한국
기업의 세계진출에큰 도움을 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