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의 93.5%는 정보화시대에 대비, 컴퓨터나 뉴미디어 관련과목이
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공보처가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지난 6~8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정보화사회에 대한 국민인식"을 전화설문한
결과 컴퓨터나 뉴미디어 과목채택에 대해 71.9%가 "매우공감"을, 21.6%가
"다소 공감"을 표시했다.

반대의견은 4.5%에 불과했다.

국가로부터 받고 싶은 정보를 2가지씩 꼽으라는 질문에는 각종 생활정보가
45.7%로 가장 많고 교육및 학습정보 30%, 국내외 뉴스및 시사정보 22.9%,
경영.사업정보 18.6%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우리사회의 정보화수준을 10점만점에 평균 5.35점으로, 자신의
정보화수준을 역시 10점만점에 3.93점으로 평점했다.

특히 자신의 정보화수준에 대해 중졸학력 응답자들이 평균 3.1점으로
자평한 반면 대재이상 응답자들은 4.62점으로 평가하는등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높게 평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