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계주기자 ] 대전엑스포 국제전시구역 8만2천평에 대한 개발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14일 대전시와 대전엑스포기념재단은 민자유치를 통한 국제전시구역개발을
위해 용도및 건축고도완화와 함께 주상복합 판매 위락등의 상업시설을
대폭 허용키로 했다.

주요변경내용은 우선 개발방향의 일부변경에 따라 시설명칭을 테크노마트는
테크노커머셜콤플렉스로,R&D업무시설은 테크노비즈니스 오피스텔로 변경,유치
시설 다양화에 부합하도록 했다.

일반업무시설에는 부대용도로 판매 주상복합 근린생활시설외에 위락시설을
추가했고 R&D업무시설에는 첨단시설을 갖춘 종합병원 설립도 가능하도록 했
다.

테크노커머셜콤플렉스 컨벤션센터등은 지정용도로 규정하고 국제교류센터
테크노비즈니스 오피스텔등은 권장용도로 지정,민간투자의 자율성을 확대키
로 했다.

이와함께 건축고도및 용적률을 완화해 테크노마트의 용적률을 당초 5백%에
서 1천1백%로,최고층수제한도 당초 10층에서 20층으로 확대했다.

국제교류센터는 건축고도를 당초 35층에서 45층으로,문화교류센터는 15층에
서 35층으로,R&D업무시설및 일반업무시설은 15층에서 25층으로,연구지원업무
시설은 12층에서 25층으로 대폭 완화됐다.

한편 국제전시구역은 오는 2002년까지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되는데 1단계인
96년까지는 도로 상.하수도등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97년부터 2002년까지는
2,3단계로 나눠 각종 시설을 유치하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