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화경찰서는 9일 가출한 10대 소년 소녀들에게 수갑을 채우고
성폭행한혐의(독직폭행,성폭력특별법위반 등)로 인천해양경찰서 강화외
포통제소 소속 임찬혁순경(29)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순경은 5일 가출한 정모(16)자매와 최모양(15),윤모군
(15)등의 부모로부터 "우리 자식들좀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서울 하
월곡동 자취방에서 이들을 찾아낸 뒤 이 가운데 최양을 자신의 근무처 인
근인 강화군 내가면 S여관으로 끌고가 두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림순경은 이들 4명에게 3시간이상 수갑을 채웠는가 하면 윤
군을 강제로 삭발시키고 폭행,전치 10일의 상해를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