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그동안 지하수나 수돗물을 사용했던 대불공단내 입주
업체들에 오는 9월1일부터 공업용수가 공급된다.

22일 전남도는 지난 91년부터 총사업비 2백56억원을 들여 무안군 몽탄면에
1일 총 11만5천여 (공업용수 6만6천 ,생활용수 4만9천 )규모의 공업용수
취수및 정수장시설 건설공사가 연내에 마무리됨에 따라 우선 오는 9월1일
부터 공단내 7개업체에 하루 2천여t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대불공단에 입주한 대한세라믹스등 입주업체들은 지금까지 목포지역으로
공급되는 상수도 관로를 연결,물을 공급받아 왔으나 이번에 공업용수
공급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용수를 구하기가 훨씬 용이해졌다.

전남도는 현재 용수공급시설 점검을 위한 시험통수를 하고 있으며 연내에
공단공업용수 시설관리기구를 설치하고 토개공으로부터 시설물을 인계받아
철저한 관리를 하기로 했다.

현재 공사 진척사항을 보면 무안군 몽탄면에 시설중인 대불공단 공업용수
취수장과 관로 시설가운데 정배수장까지의 관로 23.6 매설공사는 이미
끝난 상태이다.

또 취수장의 펌프시설 7대중 4대를 이미 설치완료,하루 취수량 11만5천
가운데 5만7천 을 취수할수 있는 시설을 갖췄으며 나머지 펌프시설도
연내에 완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