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중구 회현 1가 100의 48 건축공사장에서 건물
신축을 위해 지반 굴착작업을 하던 중 옆건물 담장이 무너져 작업중이던
박용봉씨(63.서울 구로구 궁동 12)가 흙더미에 깔려 숨지고 인부 2명이
다쳤다.

허리를 다친 김인수씨(36.목공.서울 노원구 상계동 320의 26)에 따르면
이날 지반 굴착작업을 하기 위해 깊이 5m 가량을 파내려가던중 옆건물의
높이 1.6m 가량의 담장 5m가량이 아래로 무너져 내려 박씨 등이 변을 당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시공업체인 마용종합건설(주)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와
작업장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