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의 창설로 한국축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오전 11시30분 종로구 수송동 이마빌딩 연맹회의실
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연맹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내정된 김용집 사무총장(61,전 라이베리아대사)
을 추인하고 관련 규약을 확정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하는 프로축구연맹은 프로리그 7
개구단 단장 등 10명을 대의원으로 행정과 재정,기획,홍보 등을 축구협회와
별도로 총괄하게 된다.

연맹이 독자적인 의사결정권을 갖게 된 것은 지난 89년 프로위원회가 협회
의 분과위원회로 흡수된 지 5년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