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동안 전체 기업들의 인력난이 계속 완화돼
왔으나 중소기업체의 인력부족현상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노동부가 발표한 "연도별 인력부족현황"에 따르면 근로자10인이상
사업장의 부족인력은 경기부진등의 영향으로 지난91년 25만명(부족률5.5%)
에서 92년 19만7천명(부족률4.3%),93년 12만명(부족률4.0%)으로 계속 줄어
들었다.
이에따라 지난91년 22만2천명(부족률9.1%)까지 치솟았던 생산직근로자의
부족현상도 92년 15만7천명(부족률6.8%),93년 9만9천명(부족률 5.7%)으로
많이 해소됐으나 중소기업은 거의 해소되지 않은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인력부족현황을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10~3백인미만 중소기업의
생산직 부족인력이 8만4천명(부족율7.8%)으로 전체 생산직부족인원의 85%를
차지한 반면 3백인이상 대기업은 1만5천명에 불과,중소기업체의 인력난이
심각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