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0시4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50동 2층 계단에서
20대 초반의 남자가 귀가중인 박수영씨(36.보석상)를 둔기로 때려 넘어뜨
린뒤 금.은반지와 에머랄드등 귀금속 및 보석 완제품 8백여점(시가 8천만
원상당)이 든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박씨에 따르면 이날 아파트 3층인 집에 들어가기 위해 2층 계단을 오르던
중 갑자기 계단위에서 내려온 20대 초반의 청년이 둔기로 머리를 때린뒤
가방을 빼앗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경찰은 범인이 박씨 집앞에서 기다렸다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뤄 종로
3가에서 금은방을 경영하는 박씨 주변사정을 잘아는 사람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