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연속 월드컵축구 본선에 오른 한국대표팀이 ''94미국월드컵 축구대회 본
선을 40여일 남겨놓고 21일 다시 모여 마지막 전력을 다진다.
1개월간의 미국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3월 귀국했던 대표팀은 이날 타워
호텔에 집결, 22일부터 춘천으로 옮겨 약 1주일동안 팀웍을 다진 뒤 국내에
서 6차례의 평가전을 치르고 오는 6월1일 미국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또 본선 예선리그를 앞두고 보스턴과 댈러스에서 한 차례씩 현지
적응을 위한 연습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카메룬월드컵대표팀과는 오는 1일 잠실구장, 3일 창원공설운동장에서 두차
례 경기를 치르고 12일과 14일에는 서울에서 파라과이대표팀과 평가전을 갖
는다.
이후 사흘가량 휴식을 취한 뒤 최종엔트리 22명을 투입해 5월18일과 22일
에 독일 분데리스리가의 레버쿠젠을 초청,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