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영산강 수계의 수질 악화로 16일 0시부터 영산강수계의 원수를
이용한 수돗물 공급을 전면 중단키로 해 심각한 식수난이 예상된다.

시는 15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영산강 수계의 수
질이극도로 악화돼 정수 불능 상태에 이르러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영산강 물 공급 중단에 따라 함평 대동제등에서 하루 3만5천t을 취수
해 시전체를 남부와 북부로 나눠 격일제 급수에 돌입키로 하는 한편 고지대
에 대해서는각 시군에서 지원되는 소방차 22대를 이용,비상 급수에 나서기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