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화물차들의 과속 및 난폭운전을 막기 위해 하반기부터 업계가 자율
적으로 자동속도제한장치를 부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복지를 위해 고속도로에 화물차전용
휴게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18일 교통부에 따르면 당초 화물차에 자동속도제한장치 부착을 의무화할 방
침이었으나 자동속도제한장치의 가격이 50만원에 이르고 국내생산도 불가능
한 상태여서 부착을 의무화할 경우 무리가 따를 것으로 판단,이를 업계 자율
에 맡기기로 했다.
교통부는 화물차의 크기에 따라 제한속도를 정하기 위해 교통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해놓고 있으며 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
업조합연합회측의 협조를 얻어 하반기부터는 개별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속도
제한장치를 부착토록 할 계획이다.